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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연 "임요환과 첫 키스는 이모티콘으로"

입력 : 2010-04-16 13:26:52 수정 : 2010-04-16 13: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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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닷컴] 배우 김가연(38)이 8년 연하 프로게이머 임요환과의 열애설에 대해 입을 열였다.

김가연은 15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와의 인터뷰에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한국 스포츠를 세계에 홍보하는 행사에 참여했다가 임요환과 만났다"며 "서로 공통점이 많아 빠르게 연인으로 발전했다"며 첫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8살 나이 차이를 놓고 안 좋게 얘기하는 사람이 있던데 기분 나쁘다"며 "남자 나이가 많아야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예전에는 꼬마신랑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첫 키스를 묻는 질문에 김가연은 "(임요환이) 군대에 있을 때 했다"며 "컴퓨터에서 이모티콘으로 했다"고 말했다. 또 군대에 있을 당시 맞췄던 커플링도 공개했다.

두 사람의 교제는 2년 전부터 양가 집에서 알고 있었다. '양가 부모님을 만나봤냐'는 조영구의 질문에 김가연은 "만나봤다. 인사드렸더니 그냥 미소를 지으시더라"라고 답했다.

김가연은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이 엄마의 재혼설을 알고 있냐는 질문에는 '노 코멘트'로 답했다.

한편, 김가연은 지난 11일 SES 슈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으며 결혼설이 불거졌다.

/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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