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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용-박상아 부부, 세금 172달러 못내 미국집 '압류'

입력 : 2010-04-16 11:36:12 수정 : 2010-04-16 11: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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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전재용씨와 탤런트 박상아 부부가 세금 172달러를 내지 못해 미국 집이 압류당했다.

 재미 블로거 안치용씨는 자신의 블로그인 ‘SECRET OF KOREA’에 지난 13일 ‘전재용·박상아 재산세 내라-LA세무국, 뉴포트비치집 압류’라는 제목을 글을 통해 “전재용 박상아가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에 구입한 주택의 재산세를 일부 미납해 카운티 정부가 이 집을 압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안씨는 이 글에서 “미국시간 4월 13일 오렌지카운티 세무국에 따르면 전재용 박상아가 미납한 세금의 액수는 172달러21센트이며 오렌지카운티 세무국은 체납이 지난해부터 계속되자 이미 지난 1월 13일 체납액이 168달러94센트에 달한다며 세무국명의로 이 집에 담보를 설정, 오렌지카운티 등기소에 압류등기를 마친 것으로 드러났다”며 “전재용 박상아는 세무국에 미납세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압류를 풀 수 없어 집을 팔 수 없게 된다”고 말했다.

 안씨는 이어 “고지서가 처음 발급된 것은 지난해 10월 16일로 당초 고지액은72.68달러였다”며 “세금을 계속 내지 않아 168달러94센트로 늘었고, 이달 30일까지 세금을 안내면 세금액은 173달러30센트로 늘어난다”고 말했다.

 안씨는 “전재용 박상아는 지난 2003년 5월 15일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서 결혼 신고를 마쳤으나 지난 2005년 9월 27일 224만달러를 지불하고 차압을 피하기 위해 박상아 명의로 구입했다”며 “당시 박상아는 계약서에 싱글 우먼(미혼여성)이라고 기재했다”고 소개했다. 

신진호 기자 ship6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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