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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女총리, 동성 애인과 결혼

입력 : 2010-06-29 19:02:00 수정 : 2014-02-19 21: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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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총리 동성부부 돼 아이슬란드의 여성 총리가 국가 수반으로는 처음으로 동성 애인과 결혼을 했다고 AP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지난 27일 아이슬란드의 요한나 시귀르다르도티르(68·사진 왼쪽) 총리와 동성 애인인 여류작가 요니나 레오스도티르(오른쪽)가 공식적으로 결혼했다.

아이슬란드 국회는 지난 16일 성별에 관계없이 성인 2명이 동의하면 결혼과 입양이 가능하도록 하는 새로운 법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법은 27일부터 시행됐는데 시귀르다르도티르 총리가 법 시행 첫날 동성 애인과 결혼식을 올려 동성 부부가 된 것이다.

커밍아웃을 한 동성애자로서는 세계 최초로 총리에 임명된 시귀르다르도티르 총리는 동성 애인과 결혼에 성공하면서 세계 최초의 총리 동성 부부가 되는 진기록을 세우게 됐다.

조풍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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