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HP는 유엔 최대 규모 정부 간 기구로, 세계 물 문제 해결과 인류 복지 및 생활의 질 향상을 위해 1964년 설립됐으며 190여개 회원국과 36개 집행이사국으로 구성됐다.
IHP는 기후 및 환경변화에 대응한 수문 수자원의 관리와 연구·훈련을 위해 유엔 회원국 대부분이 가입했다. 국토부는 1975년 제1단계 사업부터 참여했으며 지금은 7단계(2008∼2013년)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의 추천과 중국 등의 지지로 만장일치 추대돼 의장에 뽑힌 이 교수는 이번 IHP 제19차 집행이사국 회의(정부 간 위원회)부터 2년간 의장 임무를 맡는다.
이 교수는 우리나라의 IHP 연구조사 사업 및 관련 국제 활동을 1970년대부터 적극적으로 벌였으며 유엔수자원회의(UNWC)나 유네스코, 세계기상기구(WMO) 등 국제기구의 각종 수자원 관련 국제회의에 한국 대표로 참여했다.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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