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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적 네트워크시대 ‘연테크’ 주목”

입력 : 2010-07-12 02:15:28 수정 : 2010-07-12 02: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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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보고서 “소비자와 감성적 교감 필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SNS)를 주요 수단으로 하는 수평적 네트워크 시대에는 소비자와의 교감과 인연을 중시하는 ‘연(緣) 테크’에 주목해야 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제일기획은 11일 서울 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20∼44세 남녀 97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대한민국 소비자의 SNS 이용 행태’ 보고서를 통해 ‘연 테크’라는 화두를 던졌다.

보고서는 ‘연 테크 시대의 마케팅’ 해법으로 소비자와 감성적으로 교감하면서 재미를 제공하고, 실리추구를 만족시키면서 소비자를 참여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청·중년층은 69%가 미니홈페이지, 동호회·카페, 블로그, 마이크로블로그 등과 같은 SNS에 주 3회 이상 접속하고, 이들 중에 85%는 하루에 1회 이상 접속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 SNS 사용자 중 52%는 하루 5회 이상 접속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모바일 SNS 사용자들을 ‘연 테크의 리더’로 정의했다. 즉 모바일 SNS 사용자들은 일반 SNS 사용자들보다 시사적인 현안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등 사회적 성향이 강하다는 것이다. 또 최신 유행이나 트렌드 파악 등 새로움을 따라가려는 욕구가 강하고 각 분야 전문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처럼 모바일 SNS 사용자들은 일반 SNS 사용자들보다 사회참여적이며 인맥이 넓고 사회적인 지위에도 민감하다. 또 새로운 것들에 대해 개방적인 특성이 있다. 외국과 비교하면 한국의 모바일 SNS는 ‘관계적’인 성격이 강해 연 테크 활성화의 근간이 되고 있다.

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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