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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김석류 '12월 결혼'…팬들 "야구선수와 연애 안한다더니…"

입력 : 2010-08-03 11:18:33 수정 : 2010-08-03 11: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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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바 롯데 김태균(28) 선수와 KBSN 김석류(27) 아나운서의 12월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야구팬들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특히 '야구여신'이라 불리는 김석류의 남성팬들은 깜짝 결혼 발표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석류의 팬들은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전혀 예상치 못한 커플" "충격과 공포" 등의 의견으로 놀라움을 드러냈다.
 
김석류 아나운서는 그간 여러차례 야구선수와 교제하지 않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김 아나운서는 지난 5월 발간한 '김석류의 아이러브베이스볼'을 통해 "야구선수와 교제에 대해 이 기회를 빌려 못 박고 싶다. 나는 야구선수와 연애하지 않겠다"며 "적어도 지금 내 생각은 확고하다. 야구와 연애하기도 벅찬데 야구선수를 사랑하기란 불가능하다"고 밝혀 남성 팬들의 지지를 얻기도 했다.      

때문에 '뜻밖의 결혼소식'에 축하인사를 건네는 팬들 사이에서도 분노(?)를 드러내는 팬들이 눈에 띈다. 이들은 "믿을 수 없다" "야구선수와 연애 안한다더니 결혼이냐" "일본에 일주일 간 갔던 이유가 있었군" "미인과 결혼하려면 야구를 해야하나" 등의 댓글로 배신감(?)을 표출했다. 

한편 김태균 선수와 김석류 아나운서는 아직 결혼날짜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야구 시즌이 종료되는 12월 결혼 예정이다. 결혼 후 김석류 아나운서는 방송활동을 잠시 중단하고 일본에 머물며 학업과 김태균의 내조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 세계닷컴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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