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배용준이 지난해 9월 펴낸 여행 에세이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이하 한아여)가 일본에 이어 중국에서 출간된다.
배용준 소속사는 "'한아여' 중국어판이 오랜 번역 기간을 거쳐 16일 출간된다"며 "중국 최대의 출판사는 '삼연'의 광범위한 유통망과 마케팅 능력을 바탕으로 중국 내 베스트셀러 기준인 10만권 판매 달성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아여'는 출간 3개월 만에 한국에서 6만5000부, 일본에서 6만부가 팔려나가며 총 34억의 매출을 올렸고, 책과 연계된 여행 상품까지 매진을 기록하며 총 50억원의 이익을 남긴 바 있다.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스테디셀러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배용준은 책에 한국의 각 분야의 대표장인 11명과 13가지 전통문화관련 컨텐츠, 한국 각 지역에 이르기까지 직접 한국의 전통을 체험하고 직접 촬영한 200여 컷의 사진을 담았다.
'한아여'의 중국 출간을 기획한 한중 문화 에이전시 SLA의 박성진 이사는 "세계인의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중국에서의 출판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라며 "문화, 관광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한-중간의 교류를 활성화 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아여'는 일본어판, 중국어판에 이어 영문판 역시 출간을 앞두고 있다.
/ 두정아 기자 violin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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