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석유 등 자원보고로 알려지며 충돌

입력 : 2010-09-26 23:35:16 수정 : 2010-09-26 23:35:16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19세기까지 청나라 영토였다 일본에 편입
센카쿠제도 분쟁 왜
일본의 중국인 선장 석방에도 불구하고 ‘센카쿠제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둘러싼 중일 간 영토분쟁의 불씨는 쉽게 꺼지지 않을 전망이다. 일본이 센카쿠제도를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지만 중국이 이를 전혀 인정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고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은 1372년 명나라 선원들이 처음으로 이 섬에 대해 기록을 남겼고,1863년 제작된 중국의 세계지도에 댜오위다오라는 명칭으로 표시됐다는 점을 들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일본은 청일전쟁이 진행 중이던 1895년 센카쿠제도가 무인도라는 것을 확인하고 국제법에 따라 자국 영토에 편입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중국은 당초 이 섬의 존재 가치에 그다지 큰 신경을 쓰지 않았다. 2차대전 직후 미군이 오키나와와 함께 센카쿠제도를 점령했을 때도 특별한 대응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하지만 1969년 이 지역에 석유와 천연가스 등 막대한 지하자원이 매장돼 있다는 보고서가 발표된 상황에서 미군이 1972년 오키나와와 함께 센카쿠를 일본에 반환하자 반발하기 시작했다.

일본이 이 섬의 실효적 지배를 하고 있는데도 중국은 1992년 센카쿠를 자국 영토에 편입시키는 법적 조치를 취했고, 해양탐사선과 전투기를 접근시켰다. 2004년 중국의 우익단체 회원 7명이 섬에 상륙했다가 추방됐고, 2008년에는 일본 순시선이 영해 침범을 이유로 대만 어선을 침몰시켰다.

도쿄=김동진 특파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피프티피프티 키나 '청순&섹시'
  • 피프티피프티 키나 '청순&섹시'
  • 박신혜 '미소 천사'
  • 이세영 '청순미 발산'
  • 뉴진스 다니엘 '반가운 손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