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수지가 20여년 동안 지속돼 온 이름 논란을 종결지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MC들이 "강수지 본명이 '조문례'로 알려졌다"고 언급하자 "'강수지'가 본명 맞다"고 직접 해명한 것.
강수지는 "'조춘자'라는 말도 있었다. 10년 이상 조문례, 조춘자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았다"며 "닦을 수(修), 지혜지(智)를 쓰는 '강수지'가 본명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루는 홈쇼핑 계약 건이 왔는데 계약서에 '조문례'로 돼 있었다. 화가 나야하는 상황이지만 너무 웃겨서 전화를 했더니 그쪽 분이 진짜로 '조문례'로 알고 있었다"고 본명에 관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한편 함께 출연한 하수빈 역시 "많은 분들이 제 본명이 '하정화'라고 알고 있는데 빛날 수(琇), 빛날 빈(彬)의 하수빈이 본명 맞다"고 밝혀 이름 논란을 종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수지와 하수빈이 각종 루머와 활동 당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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