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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가족 표류기 외

입력 : 2011-01-14 20:54:42 수정 : 2011-01-14 20:5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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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표류기(M H 헐롱 지음, 홍한별 옮김, 양철북, 1만원)=엄마의 죽음 뒤에 남겨진 가족이 망망대해를 표류하고 무인도에 난파하면서 겪는 시련과 모험을 통해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과정을 그린 소설. 2010년 미국 도서관협회 선정 ‘올해의 청소년 책’이다. 엄마의 빈자리를 견딜 수 없는 아빠는 세 아들을 데리고 1년 동안의 목적 없는 항해를 시작하는데….

■어제 저녁(백희나 지음, 스토리보울, 1만2000원)=‘구름빵’의 저자 백희나의 세 번째 창작동화. 6시 정각, 얼룩말이 스케이트를 타기 위해 외출 준비를 하고 있던 그때 개 부부는 노래 연습을 하기 위해 창밖에 널어두었던 양말을 찾기 시작한다. 그 순간 참새가 날아오르며 개 부부의 양말을 떨어뜨리고, 양말은 때마침 시장에서 돌아오던 양 아주머니의 두꺼운 털 속으로 빠져버린다.

■시리와 께르뚜의 벼룩(띠나 노뽈라 지음, 메르비 린드만 그림, 살미넨 따루 옮김, 책굽는가마, 9800원)=동네에서 제일 지저분하기로 소문난 여자 아이 께르뚜에게 벼룩이 있다는 말에 시리와 오또 삼 형제는 께르뚜의 벼룩을 구경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께르뚜는 벼룩을 보여 주는 대신 첫째 오또가 아끼는 호른을 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한다.

■장영실(김경옥 지음, 조숙은 그림, 아리샘주니어, 9500원)=우리나라 최고 과학자 중 한 명으로 일컬어지는 장영실이 노비 신분에서 조선 최고의 발명가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장영실의 생애를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도전한다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교훈과 세종대왕 시대에 이룩한 과학 업적을 함께 살폈다.

■우주와 천문학 이야기4-오늘날 인간이 생각하는 우주의 기원과 진화의 역사(알폰소 페레즈 데 라보르다 지음, 산드로 코시 그림, 김누리 옮김, 영림카디널, 1만1000원)=고대 학자들의 자연에 대한 관찰과 소박한 호기심에서부터 시작한 과학이 어떻게 현대에 우주로 탐사선을 쏘아 올리는 것에까지 발전하게 되었는지 그 기나긴 역사와 발전 과정을 살펴본다.

■화폐로 보는 이웃나라 세계유산-유럽과 아메리카 편(배원준·김온유 지음, 옥결 그림, 꿈꾸는사람들, 1만2000원)=인류의 문명과 함께 발달한 화폐에는 나라를 대표하는 자랑거리가 그려져 있음에 착안해 흥미롭고 놀라운 인류의 역사를 화폐를 통해 살펴본 책으로 역사는 물론 문화, 지리, 여행 등 관심을 불러일으킬 만한 정보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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