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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해역에 파견된 청해부대는 우리 선박의 안전한 항해를 지원하고 연합 해군사령부(CTF-151)에 참여해 대해적 작전을 수행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소말리아에선 내전으로 치안이 불안해짐에 따라 2004년부터 지방 군벌들의 비호 아래 지역 어민들이 해적 조직을 결성해 인근 해역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해적 피해가 급증하자 유엔은 2008년 6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제1816호를 의결해 회원국 군함과 항공기 파견을 결정하고 회원국의 참여를 요청했다.

우리 정부는 국회 동의 절차를 거쳐 2009년 3월13일 청해부대를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 파견했다.

청해부대는 구축함(4천500t급) 1척과 헬기 1대, 고속단정 3척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병력은 300여명 규모다. 부대병력 중에는 특수전 요원(UDT/SEAL) 30여명이 포함돼 있고 이번 삼호주얼리호 승선 투입 작전은 특수전 요원들이 주로 담당했다.

2009년 3월 문무대왕함이 1진으로 파견된 이래 6개월 주기로 함정을 교대하면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29일 청해부대 6진 최영함이 5진 왕건함과 임무를 교대하고 임무에 돌입했다.

청해부대는 아덴만을 통과하는 우리 선박 위주로 주 1회 왕복 호송을 실시하고 있으며 대해적 작전도 실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해적에게 위협을 받는 민간 선박을 10여 차례나 구조하는 성과를 거뒀다.

청해부대는 이 지역에 함정을 파견하고 있는 미국과 터키, 일본, 중국, 인도, 프랑스 등과 함정 상호 방문, 해적 관련 정보 교류 회의를 통해 군사협력의 외연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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