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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천사의 날개 부착한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

입력 : 2011-03-09 20:08:52 수정 : 2011-03-09 20: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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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이 9일 서울 신당동 광희초등학교 앞에서 어린이 통학차량에 어린이 승하차 안전시설물 '천사의 날개'를 부착한 후 어린이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9일 서울 신당동 광희초등학교에서 열린 교통사고없는 어린이보호구역만들기 출범식에서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이 참석자들과 함께 박을 터뜨려 '교통사고없는 어린이보호구역 만듭시다'라는 현수막을 펼쳐보이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9일 인솔자가 따로 없는 어린이 통학차량의 운전자에게 어린이들이 모두 안전하게 타고 내렸는지 확인하는 의무를 추가하는 내용으로 상반기 중 도로교통법을 개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운전자가 직접 내려 확인하지 않을 경우 범칙금이 부과되고 의무를 위반한 가운데 사고가 나면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상 가중처벌된다.

전국에 어린이 통학버스 20만대가 운행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지난해에만 관련 교통사고가 209건 발생해 10명이 사망하고 400명이 다치는 등 어린이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교통사고없는 어린이보호구역만들기 출범식에서  "올해를 안전 대한민국 원년으로 정하고 어린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당장 시행할 수 있는 것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종덕 기자 salmon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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