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씨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에서 ‘기술과 글로벌 도전’이라는 주제로 열린 학회에서 ‘외부 기술 도입과 내부 연구개발 능력’이라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기술경영에서 기업이 내부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등한시하고, 외부에서 개발된 기술을 받아들이는 이른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 오히려 기업의 혁신 성과에 부정적임을 입증했다고 평가받았다.
강씨는 수상소감에서 “기술개혁 분야에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며 “앞으로 경영과 기술분야의 원활한 채널을 만드는 연구를 계속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국제기술경영학회는 기술경영 분야의 글로벌 학회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현재 전 세계 79개국 기술경영 전문가, 기업 실무진, 학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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