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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고지도에 ‘대마도는 조선땅’ 인정”

입력 : 2011-05-12 21:23:07 수정 : 2011-05-12 21: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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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육사 군사훈련처장 주장… 국제공인 ‘삼국접양지도’ 원본 공개 일본이 1860년대 국제공인 고지도를 통해 대마도(對馬島·일본명 쓰시마)를 조선의 영토로 인정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상훈 대령(육군사관학교 군사훈련처장)은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이승만 포럼에서 “대마도가 조선 땅이라는 점을 일본 정부 스스로 제시해 국제 공인을 받았던 지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김 대령이 이날 공개한 ‘삼국통람도설’은 일본인 하야시 시헤이(林子平, 1738∼1793)가 1785년 작성한 책으로 일본과 주변 3국(조선, 오키나와, 홋카이도), 무인도였던 오가사와라(小笠原) 제도에 대한 지도와 해설을 담은 ‘삼국접양지도’ 등 5개 지도를 포함하고 있다.

일본은 1860년대 오가사와라 제도를 두고 미국과 분쟁하던 당시 독일의 동양학자인 클라프로스가 번역한 삼국접양지도의 프랑스어판(사진, 원 안은 대마도)을 증거로 제시해 영유권을 인정받았다. 지도는 오가사와라 제도를 일본 영토라고 규정했지만, 울릉도와 독도, 대마도는 조선 영토로 표기했다.

이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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