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 쌍둥이 때문에 생긴 일 외

■쌍둥이 때문에 생긴 일(김희숙 지음, 오은지 그림, 가문비어린이, 9500원)=십자수를 좋아하는 수영이와 달리 6학년 형들을 태권도로 평정해 버린 수영이의 쌍둥이 누나 수민이. 그런데 주영이가 그 왈가닥을 좋아하게 된다. 생일날 선물하겠다고 정성껏 십자수까지 배운다. 까칠한 이성을 좋아하게 된 아이의 미묘한 심리가 잘 묘사되어 있다.

■써먹는 심리학: 인간관계 편-나만 혼자 알고 싶은 55가지 절대 심리학 지식(포포 프로덕션·하라다 레이지 지음, 최종호 옮김, 박기환 감수, 진선북스, 1만800원)=사람들이 자주 겪고 어려워하는 인간관계와 관련된 사례와 함께 심리학 지식을 간결하게 정리했다. 주제마다 6컷 카툰을 실어 본문의 내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하였다.

■내가 친구를 괴롭혔다고?-왕따를 없애는 완벽한 방법(트루디 루드위그 지음, 베스 애덤스 그림, 오영나 옮김, 고래이야기, 9800원)=왕따 가해자가 들려주는 왕따에 대한 이야기. 피해자 처지나 관찰자의 시각에서 쓴 왕따에 대한 책들과는 달리, 가해자의 관점에서 썼기에 왕따 가해자의 심리 상태가 잘 드러나 있다.

■크게 외쳐!(박현숙 지음, 김지현 그림, 살림어린이, 9500원)=제1회 살림어린이 문학상 동화부문 대상 수상작. 한센병을 앓았던 사람들이 모여 사는 다래촌에 주인공 소녀 슬비가 엄마를 따라 들어오게 된다. 슬비는 한센병을 앓았던 부모에 대한 수치심과 한센병 환자들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고 따뜻한 인간애를 체득해간다.

■유네스코 지정 한국의 세계문화유산(신광철 지음, 일진사, 1만5000원)=유네스코가 지정한 한국의 세계문화유산은 한국인의 정서와 기질로 만들어낸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가장 세계적인 문화재들이다. 책은 한국의 세계문화유산을 살펴봄으로써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와 한국미를 이해하고 우리나라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자 했다.

■입학사정관제-밝히고 싶지 않은 합격의 비밀(최진규·정영훈 지음, 시대교육, 1만5000원)=현직 교사의 입장에서 학생기록부와 추천서, 창의적 체험활동의 준비 방법을 설명하고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대학에 입학한 학생이 자기소개서 및 포트폴리오 작성 팁과 면접에 대비하는 전략 등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