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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총기난사 사건' 잊을만하면 또…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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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1-07-06 00:23:27 수정 : 2011-07-06 00: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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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해병부대 생활관(내무반)에서 한 병사가 총기를 난사해 4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4일 오전 11시50분께 인천 강화군 길상면 해병대 2사단 8연대 모중대 소속 A 상병이 총기를 난사해 부대원 4명이 숨지고, A 상병을 포함한 2명이 부상했다.

군부대 총기난사 사건은 잊을만하면 고질병처럼 터졌다. 2005년 5월19일 경기도 연천의 육군 모부대 GP 내무반에서 김모 일병이 수류탄을 던지고 총기를 난사해 8명이 숨지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1990년대 중반에는 육군 모 부대에서 한 병사가 부대내 식당에서 수류탄을 던져 동료 병사 9명이 다치는 사건도 있었다.

다음은 지난 1990년대 이후 군 주요 총기난사 사고 일지.

▲1993년 4월19일 = 서울 종로구 명륜동.혜화동 일대에서 육군 모부대 소속 탈영병 임모 일병이 총기를 난사하며 난동, 수 명이 부상.

▲1994년 10월31일 = 경기도 양주군 황적면 육군 모부대 사격장에서 문모 일병이 통제관들을 향해 K2소총 난사, 중대장 김모 대위와 소대장 황모 중위 등 2명 사망, 6∼7명 중경상.

▲1996년 9월22일 = 강원도 양구군 동면 육군 모부대 김모 이병, 부대내 취사장 및 내무반에 수류탄 2발 투척하고 소총 20여발 난사, 9명 중경상.

▲1996년 9월22일 = 육군 모 부대 김모 일병, 부대내 식당에서 수류탄 던져 동료 병사 9명 중경상.

▲1996년 10월1일 = 경기도 화천군 육군 모 부대 김모 상병, 중대 행정반에 총기난사, 동료병사 3명 사망, 1명 중상.

▲1996년 12월22일 = 강원도 강릉시 남포동 포남 주공아파트 인근 지하철물점 앞길에서 육군 모 부대 김모 대위가 시민과 시비를 벌이다 K1 소총을 난사, 민간인 최모씨 가 무릎 및 가슴에 총상.

▲2005년 5월19일 = 경기도 연천군 육군 모 부대 전방초소 내무반에서 김모 일병, 수류탄 1발 던지고 소총 난사, 8명 사망, 2명 중상.

▲2006년 8월10일 = 경기도 가평군 현리 육군 모 부대, 이모 이병 동료 병사 2명에게 실탄 발사, 1명 사망.

▲2011년 7월4일 = 인천 강화군 해병2사단 해안소초 생활관에서 A 상병, 총기 난사 3명 사명, 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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