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0년 인목대비의 장수를 기원하기 위해 인경궁에서 인조가 올린 잔치(豊呈) 행사를 기록한 ‘풍정도감의궤’(왼쪽)와 1688년 인조의 계비 장렬왕후(莊烈王后)의 국장 과정을 기록한 ‘장렬왕후국장도감의궤’의 채색 그림들. 145년 만에 프랑스에서 귀환한 외규장각 의궤 중 5점이 4일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의궤에는 조선왕실의 잔치·장례·존숭·궁궐 영건(營建·건축) 등 각 분야의 정수가 담겨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19일부터 9월18일까지 두 달 동안 특별전시실에서 ‘145년 만의 귀환-외규장각 의궤’ 특별전을 개최한다.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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