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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s of imminent climatic catastrophes are turning out to be rather anticlimactic. That’s because rather than heating up to life-threatening levels, new scientific findings indicate it’s more likely the Earth will cool in coming years. That’s bad news for a global-warming industry heavily invested in a sultry forecast.

Cornelis de Jager, a solar physicist from the Netherlands and former secretary-general of the International Astronomical Union, announced that the sun is about to enter a period of extremely low sunspot activity, which historically is associated with cooling trends. Backed by other scientists, he predicted the “grand solar minimum” is expected to begin around 2020 and last until 2100.

The ebb of solar activity is shaping up to resemble what occurred during the Little Ice Age, the period from 1620 to 1720 when sunspot activity diminished and temperatures dropped an estimated 3 degrees Celsius. The era was noted for colder-than-usual winters in North America and Europe, when rivers and canals froze over, allowing for ice-skating and winter festivals. It also resulted in crop failure and population displacement in northern regions such as Iceland. To characterize the impending grand solar minimum as an “ice age” ― with glaciers forming at temperate latitudes ― would be an exaggeration. The correlation between decreased sunspot activity and falling temperatures means it’s likely to get colder when the sunspots begin to disappear.

Global-warming zealots assert that man-made greenhouse gases ― not that big fireball in the sky ― are responsible for heating up the Earth and threaten to end life as we know it. After nearly a generation of politically driven growth, countless careers and billions of dollars have been sunk into this fairy tale. Nothing would discredit the story more quickly than tumbling mercury.

Uncertainty about whether human activity could cause the Earth to heat up warrants healthy skepticism, but warmism is rooted in faith, not fact. Peeling back its green disguise, the movement wants to impose globe-spanning environmental regulations with a view toward turning the clock back to the time before the Industrial Revolution. As Al Gore preached in his 1993 book, “Earth in the Balance,” “We must make the rescue of the environment the central organizing principle for civilization.”

The goal of society has always been to improve the human condition and for one generation to leave a better world for the next. Crippling the engines of progress, particularly in the production of affordable energy, will lead not to paradise on Earth, but to poverty and squalor. If it takes a chilly breeze to silence the retrograde movement, Mr. de Jager’s news is welcome indeed.


   지구온난화 이론에 부는 찬바람
각종 기후재앙이 임박했다는 보고서들은 상당히 반기후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것은 새로운 여러 과학적 발견이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의 기온 상승보다는 지구가 앞으로 여러 해 동안 냉각될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것을 가리키고 있기 때문이다. 더위 예보에 대대적인 투자를 한 지구온난화 산업으로서는 나쁜 소식이다.

네덜란드의 태양물리학자이며 국제천문연맹 사무국장을 지낸 코르넬리스 데 야허르는 태양의 흑점 활동이 극도로 저조한 시기에 접어들기 직전이라고 발표했다. 이런 시기는 역사적으로 지구의 기온 저하와 관계가 있다. 다른 과학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그는 대략 2020년에 ‘태양극소기’가 시작되어 2100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태양 활동의 축소는 지난 소빙하기 동안 발생했던 것과 비슷한 현상을 촉발한다. 1620년부터 1720년까지 계속된 소빙하기 때 태양 흑점 활동이 줄었고 기온이 섭씨 3도가량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그 시기에 북미와 유럽에서 겨울이 평년보다 추워져 강과 운하가 얼어붙고 얼음판의 스케이트 타기와 겨울 축제가 가능했다. 또한 아이슬란드 같은 북부 지역에서는 농사의 흉작과 인구 이동을 촉발했다. 임박한 태양극소기의 성격을 온대지방에 빙하가 형성되는 ‘빙하기’로 규정하는 것은 과장일 것이다. 태양 흑점 활동의 감소와 지구 기온 하락의 상관관계는 태양 흑점이 사라지기 시작할 때 기온이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광적으로 지구온난화 이론을 믿는 사람들은 하늘의 커다란 불덩이가 아닌 인위적인 각종 온실가스가 지구 기온 상승에 책임이 있으며, 우리가 알고 있는 생명을 멸절시키려고 위협한다고 주장한다. 근 1세대 동안 정치적으로 성장이 추진된 후 수많은 일자리와 수십억 달러의 돈이 이 동화 속으로 사라졌다. 이 이야기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데 가장 효과적인 것은 수은주의 급격한 하락일 것이다.

인간 활동이 지구의 기온을 높이는 원인인지 여부가 불확실한 점은 건전한 회의론의 근거가 되지만 지구온난화 이론은 사실이 아닌 신념에 뿌리를 두고 있다. 녹색 의도를 드러낸 지구온난화 운동권은 시계를 산업혁명 이전 시대로 되돌려보겠다는 생각에서 전 세계에 걸친 각종 환경규제의 시행을 원한다. 앨 고어가 1993년 저서 ‘지구의 균형’에서 설교한 바와 같이 “우리는 환경 구제를 문명의 중심적인 조직 원칙으로 삼아야 한다.”

언제나 사회의 목표는 인간 조건을 향상시키고 한 세대가 전 세대보다 더 좋은 세상에서 살도록 만드는 것이었다. 발전의 엔진을 파괴하는 것, 특히 이용 가능한 에너지 생산의 엔진을 파괴하는 것은 지상의 낙원이 아니라 빈곤과 불결한 환경을 초래할 것이다. 시대에 역행하는 운동을 잠재우기 위해 찬바람이 필요할 경우 데 야허르의 소식은 참으로 환영할 만하다.

역주=오성환 외신전문위원 suhw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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