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성큼 다가왔다. 가족들과 연인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은 선물을 건네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크리스마스! 주는 사람의 마음이 담긴 만큼 받는 사람들의 마음은 더 행복해지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남성들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고 싶은 선물은 어떤게 있을까?
한 앙케이트 조사에 의하면 크리스마스 선물로 남성들이 받고자 하는 선물로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아이패드,갤럭시탭)등이 인기가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남성 정장등을 포함한 의류 상품권이 많았다. 여성들이 받고 싶어하는 선물로는 의류와 귀걸이 목거리등 악세서리가 가장 많았다.
남성들이 받고 싶은 선물 성향을 보면 크리스마스 선물이면서도 생활속에서 쓰임이 많은 선물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내에게 남성 맞춤정장 상품권을 받고 싶다는 30대 초반의 김진영씨는 맞춤형 정장은 평균적으로 4~5년을 넘게 입을수 있기에 실속 있는 선물이라고 이야기한다.
봄바니에 양복의 장준영 대표는 최근들어서 맞춤형정장 상품권에 대한 문의가 많아졌다고 말한다.
선물을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받는 사람이 가장 오래 기억하고 좋아할 수 있는 것을 고르기 위해 고민하게 된다. 그중에서도 맞춤형 양복상품권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구두나 넥타이 선물과 같이 자신의 몸에 상대방의 마음을 입고 다닐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의 경우에는 연말 회사 송년회에서 단체로 맞춤 양복상품권을 주문해서 우수 직원들을 위한 부상으로 선물하는 경우도 많다. 직장인들에게 있어서 자신의 몸에 딱 맞는 양복이야말로 필수품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유럽이나 미주권에서도 고급 명품 맞춤정장이나 명품 양복 상품권은 예로부터 가치 있는 선물로 통하며 입는 사람의 품위도 함께 격상되는 선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고급 맞춤양복 봄바니에는 소공동 롯데호텔 지하1층에 위치해 있다. 지난 10일에 결혼식을 올린 개그맨 조영빈씨가 봄바니에 맞춤 턱시도를 입고 결혼식을 올렸다. 또한 봄바니에는 대기업의 회장들이 양복을 맞추는 곳으로 유명하다.
장준영 대표는 올해로 41년째 양복만을 만들어 온 양복 장인으로 지난 2007년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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