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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재테크 습관도 ‘시작이 반’

입력 : 2012-02-29 14:28:17 수정 : 2012-02-29 14: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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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 절반이상 펀드·적금 자동이체 바람직
체크카드 사용·주택청약·연금가입도 필수
사회초년생이 사회생활의 첫발을 내딛는 2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취직에 성공한 신입사원들은 한창 돈 쓰기에 바쁜 시기다. 친구들에게 취직 턱 쏘랴, 부모님께 효도하랴 월급은 금방 바닥나 버린다. 하지만 첫 단추가 중요하듯 신입사원 시절의 재테크 습관은 부장이 된 이후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에 하나HSBC생명은 ‘신입사원 재테크의 5가지 수칙’을 소개했다.

1. 월급 절반 이상 적립식 펀드나 정기적금에 모으기


20대 신입사원들의 재테크 목표는 결혼과 내 집 마련을 위한 종잣돈 만들기다. 선 저축 후 소비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는 월급이 들어오는 날 급여의 절반 이상은 무조건 적립식 펀드나 적금 통장으로 자동이체하는 게 좋다. 자산이 없는 상태에서 목돈을 만들기 위한 상품으로는 적립식 펀드와 적금 두 가지가 있다. 적립식 펀드는 증시 상황에 따라 적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지만 중도 해지 시 원금 손실이 있을 수도 있다. 상품의 성격을 잘 이해하고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고르자.

2. 체크카드 사용으로 합리적인 소비와 소득공제 혜택 모두 잡기

소비 욕구가 왕성한 시기일수록 신용카드는 없애고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게 좋다. 체크카드는 소득공제율이 30%로 신용카드 20%보다 높다. 체크카드 소득공제한도를 3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늘리는 법안도 추진 중이라 체크카드 사용으로 인한 혜택은 더욱 늘 것으로 보인다. 카드사도 20대를 겨냥한 체크카드나 다양한 할인혜택으로 무장한 체크카드를 선보이고 있어 입출금통장과 연결된 카드로 사용하면 신용카드 못지않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사회초년생의 재테크 습관은 평생을 위해 중요하다. 신용카드 대신 체크카드를 사용하면 합리적인 소비를 하면서 소득공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하나SK카드는 신용카드 못지않은 혜택과 소득공제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메가캐시백2’를 판매하고 있다.
3. 주택청약저축통장으로 내 집 마련 준비하기


내 집을 마련하기 위해선 우선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에 가입하고 청약자격부터 갖춰야 한다. 2009년 출시된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은 그동안 주택마다 구분돼 있던 주택청약 상품을 하나로 통합한 것으로 가입 후 2년이 지나면 1순위가 된다. 매월 2만원 이상 50만원 이내에서 5000원 단위로 자유롭게 납입 가능하다. 납입액의 40%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단, 월 납입액 10만원을 넘어가는 금액은 소득공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2년 유지 시 4.5% 금리를 제공한다.

4. 실비, 연금보험 챙기기

대부분 보험은 한 살이라도 젊을 때 가입하는 게 금전적으로 유리하다. 실제로 보장성 보험은 나이가 어릴수록 보험료가 낮아지고, 연금보험은 늦게 가입하면 적립기간이 길어져 연금준비금이 늘어난다. 단, 사회초년생은 보험료 지출이 너무 부담스럽지 않도록 하되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실비보험과 연금상품은 가입해 두는 게 좋다. 보장성 보험과 연금저축보험은 소득공제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연금저축보험은 지난해 소득공제 한도가 3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늘어나면서 직장인들 사이에서 한도에 맞춘 월 33만3000원 납입이 유행하기도 했다.

5. 월급의 10%를 자기 계발에 투자하기

안정적인 노후를 위한 최고의 재테크는 바로 자신의 경쟁력과 가치를 높여 정년을 늘리는 것이다. 젊을 때부터 월급의 10%는 외국어 공부나 자격증 취득, 창업 등 자기 계발비용으로 꾸준히 투자해 몸값을 올리자.

정아람 기자 arb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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