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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집안 대청소, 무엇이 먼저?

입력 : 2012-04-03 18:46:03 수정 : 2012-04-03 18:4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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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을 맞이하고 있지만, 지역별로는 여전히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린다. 심지어 강원지역에는 곳곳에 눈이 내린다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기온의 시샘과는 달리 주부들은 바쁘기만 하다. 이사를 맞은 가정은 가구 재배치에서부터 시작해서 벽지를 바꾸거나 욕실청소 등 해야 할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굳이 이사를 하지 않더라도 봄을 맞이한 새로운 집단장을 준비하는 가정도 많다. 비록 바쁜 일정 때문에 집단장을 새롭게 하지 않더라도 봄맞이 대청소만 제대로 한다면 한결 밝아질 것이다.

봄맞이 집안대청소는 온가족이 참여하여 하루 만에 대청소를 끝내는 경우도 많지만, 시간이 허락하지 않는다면 욕실과 침실, 거실 등 하루에 하나씩 공간을 분할하여 청소를 하는 것이 좋다. 

먼저 침실 청소에 있어서 겨우내 사용했던 침실의 이불, 베개 등에는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따라서 침구류는 60℃의 뜨거운 물로 세탁하고 진드기가 서식하지 못하도록 햇볕에 충분히 말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겨울철에 사용했던 두꺼운 커튼 보다는 봄소식을 알리는 밝은 색상의 커튼으로 교체를 해주는 것도 좋다.

주부들이 가장 고민하는 곳은 주방과 욕실이다. 주방은 기본적으로 물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습한 데다 음식 조리과정에서 기름때에 찌들기 쉽다. 게다가 음식냄새와 배수구 냄새 등 이런저런 냄새들이 찌든 공간이다. 특히 음식물찌꺼기와 기름때로 얼룩진 가스레인지와 후드는 청소하기가 쉽지 않다. 최근에는 간편한 주방전용 세제가 많이 나왔기에 물에 희석해서 뿌린 후 2~3분후에 닦아내면 말끔하게 청소할 수 있다.

행주의 경우 곰팡이가 서식할 수 있고, 이 경우 악취가 나기 때문에 1주일에 2번 정도는 삶아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낮 시간대는 햇볕에 소독하는 것도 좋다. 유아를 키우는 집이라면 젖병과 이유식에 사용되는 용기들은 끓는 물에 소독을 수시로 해주는 것이 좋다.

환기가 잘 되지 않은 욕실은 가족 건강에도 해로운 영향을 미친다. 최근에는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로 창문을 닫아 놓아 환기에 더욱 주의를 기해야 한다. 따라서 날씨가 맑은 날이라면 문을 활짝 열어서 공기를 순환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유아 또는 초등학생이 생활하는 집이나 연세가 많은 어르신을 모시고 사는 경우에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공기 순환이 잘 되지 않고 습기가 많은 욕실의 곰팡이균은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곰팡이가 이미 생겨 골머리를 앓고 있다면 락스나 세제로 청소하는 것은 금물이다.  곰팡이가 다른 곳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곰팡이 핀 부위에 휴지를 덮어 놓고 그 위에 락스를 뿌려서 10~20분 정도 뿌려두면 곰팡이가 말끔히 정리된다.

㈜같은생각 바센의 김찬 대표는 “욕실이 오래되거나 장난이 심한 아이들로 인해 타일이 깨진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타일의 깨진 틈은 곰팡이균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간단한 욕실리폼을 통해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생각 바센은 기존의 욕실시공·욕실리폼 사업을 확대해서 올해부터 주방공사, 베란다시공, 도배와 마루공사등 하우스리폼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서 지난 4월 1일 강서구에 위치한 홈플러스 가양점에 바센 하우스리폼 직영1호점을 오픈했다. 바센은 현재 전국 대리점과 영업점을 모집 중이다.

<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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