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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비싼 쉐보레 ‘콜벳 쿠페’ 국내 첫 선

입력 : 2012-04-30 11:48:32 수정 : 2012-04-30 11: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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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이 쉐보레를 대표하는 스포츠카 콜벳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한국시장에 첫 발을 들였다.

한국지엠은 1953년부터 이어진 미국 스포츠카의 상징 ‘콜벳’의 쿠페 버전을 30일 국내 출시하고 5월4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국지엠의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국내 자동차 회사 중 한국지엠만이 콜벳과 같은 고성능 럭셔리 스포츠카를 출시할 수 있다”며 “쉐보레 제품 라인업의 최상급 모델인 콜벳이 국내에서 브랜드와 제품 이미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지엠은 30일 쉐보레 콜벳 쿠페를 국내에 선보였다. /사진=이다일 기자

▶ 30일 출시한 쉐보레 콜벳 쿠페
이날 선보인 콜벳 쿠페는 8기통 6.2ℓ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30마력과 58.7㎏·m의 강력한 토크로 뛰어난 가속력을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h까지는 불과 4.3초 만에 주파한다. 1953년 미국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6세대로 진화한 콜벳은 미국을 상징하는 스포츠카로 자리 잡았으며 북미 럭셔리 스포츠카 판매 1위를 달리는 차종이다.

6세대 콜벳은 0.286cd의 공기저항계수를 실현한 디자인으로 스포츠카의 기본에 충실했다. 긴 보닛과 짧은 리어데크를 갖췄고 양쪽 휀더의 볼륨감을 극대화했다. 또한, 콜벳 쿠페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루프는 간단한 방법으로 탈거해 트렁크에 보관할 수 있어 필요에 따라 오픈 에어링을 즐길 수 있다. 콜벳 쿠페의 가격(자동변속기)은 8,640 만원, 프리미엄 인테리어 패키지 추가 시 8,940만원이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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