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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뉴스 옴부즈맨’ 위원 전원사퇴…“당혹·유감”

입력 : 2012-05-21 18:25:26 수정 : 2012-05-22 11: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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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뉴스 옴부즈맨’ 위원 6명이 전원 사퇴했다.

21일 KBS 새노조는 “19일 윤태진 연세대 교수를 비롯한 뉴스 옴부즈맨 위원 6명 전원이 KBS에 사퇴의 뜻을 전달했다”며 “김인규 사장이 KBS뉴스·보도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위해 지난 가을 신설된 ‘뉴스 옴부즈맨’이 옴부즈맨 위원 전원 총사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아 좌초됐다”고 밝혔다. 

KBS 새노조 측은 ‘뉴스 옴부즈맨’ 발족 7개월간의 경험을 근거로 “KBS보도국은 옴부즈맨들이 한 사람의 시청자 관점에서 KBS뉴스를 평가하여 제시한 의견도 제대로 수용하려 하지 않았다”고 사퇴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KBS 사측은 “‘KBS뉴스 옴부즈맨’ 위원들이 갑작스럽게 일방적으로 사퇴 의사를 밝힌 데 대해 당혹스럽고 유감스럽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이번 사태는 옴부즈맨 제작 시스템을 둘러싼 위원들과 제작진간 견해의 차이와 소통 부족으로 빚어진 것으로 판단하고 조속히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빠른 시일내 새로운 위원을 선임해 ‘KBS뉴스 옴부즈맨’이 차질없이 방송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KBS는 지난해 10월부터 뉴스의 질적 향상과 공정성 제고를 위해 국내언론 관련 3련 3개 학회의 추천을 받은 위원 6명으로 구성된 ‘KBS뉴스 옴부즈맨’을 제작, 방송해왔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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