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한 남성 의사가 진료실에서 여성을 성추행하는 모습이 몰래카메라에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7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이탈리아의 TV 시사고발 프로그램 ‘스트리샤 라 노티치아’(Striscia la Notizia)의 제작진이 로마 소재의 한 개인 병원 의사가 여러 명의 여성 환자를 성추행했다는 제보를 확인하기 위해 진료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의사가 여성 환자를 진찰대에 눕힌 뒤 신체 부위를 더듬고 키스를 하는 등 성추행을 저지른 모습이 몰래카메라 영상에 포착됐다. 이어 ‘스트리샤 라 노티치아’ 제작진이 진료실 안으로 들어오자 의사는 놀란 표정으로 주먹질을 하는 등 거세게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데일리메일은 성추행 몰래카메라 영상이 방송된 후 문제의 의사에게 어떤 처분이 내려졌는지 확인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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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트리샤 라 노티치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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