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4월 191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IBK행복나눔재단’에서는 대기업에 비해 복지 수준이 열악한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의 복지 향상을 돕는다. 지금까지 치료비로 750명에게 33억원, 장학금으로 고등학생과 대학생 2576명에게 25억원을 후원했다.
국민경제교육과 중소기업 발전을 위한 학술·연구활동·멘토링 사업 등에도 28억원을 지원한다.
조준희 기업은행장(가운데)이 지난 6월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중증질환을 앓는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 160명에게 치료비 5억7000만원을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기업은행 제공 |
같은 질환으로 투병 중인 환우를 멘토로 선정해 치료에 대한 정보 및 정서 지지자 역할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앞으로는 불임부부 체외수정시술비, 태아·신생아 중증질환자 수술비 등의 출산장려 관련 지원도 확대하고,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뿐 아니라 주경야독하는 중소기업 근로자 본인의 장학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직원의 전문성을 활용한 프로보노(Probono·전문적인 지식이나 서비스를 공익 차원에서 무료 제공) 활동의 일환으로 중소 기업체 임직원에 대한 고객 만족 교육, 중소기업 컨설팅과 혁신리더 양성 교육을 병행해 중소기업 스스로 변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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