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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학총장 사칭 60대男, 여성 8명 성폭행

입력 : 2012-09-18 19:03:05 수정 : 2012-09-18 19: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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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자신을 미국 대학의 총장 혹은 목사라고 속여 8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강간치상 등)로 서모(64)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영등포구 오피스텔에 통일 관련 연구소를 차리고 목사 출신의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대학총장 행세를 하며 지난해 9월 말부터 지난 7월까지 비서 A씨를 성폭행하는 등 20∼50대 여성 8명을 강제추행하거나 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씨는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지만 여성들을 협박하기 위해 찍었던 성폭행 동영상 중 일부가 휴대전화에 남아 있어 덜미를 잡혔다.

조사 결과 서씨는 범행 뒤 “신고하지 않으면 내 재산을 물려주고 외국에 나가 공부도 할 수 있게 해주겠다”며 여성들을 회유·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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