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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성폭행범, 컴퓨터에 음란물이 43개나…

입력 : 2012-09-19 11:34:18 수정 : 2012-09-19 11:3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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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경찰서는 19일 여고생 성폭행 사건의 피의자 김모(23)씨의 컴퓨터에서 음란물로 추정되는 동영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청사 2층 회의실서 중간 수사 결과를 브리핑하고 김씨의 컴퓨터에서 삭제된 프로그램을 복원한 결과 음란물로 추정되는 동영상 43개를 발견했고, 이중 6개의 동영상은 정상 작동된다고 설명했다.

또 김씨가 컴퓨터를 이용하면서 자동 저장된 음란사진 92장도 발견했으며 김씨가 경찰 신고를 막을 목적으로 범행 당일 휴대전화로 피해자의 신체를 촬영한 사진 1장도 복원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범행이 김씨의 음란물 탐닉과 연관성이 있는지 관련 수사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

경찰은 피해자의 몸에서 채취한 유전자와 김씨의 유전자가 일치한 것으로 판명됐으며 국과원에서 수집, 보관중인 다른 범죄의 유전자 자료와 일치하는 DNA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씨가 범행 대상을 물색하며 피해자를 뒤따르기 전 후방 400m 지점 모 아파트 입구에서 20대 여성을 30m 가량 뒤쫓아가다 포기하는 모습도 확인한 만큼 또다른 미신고 피해자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집중 수사할 방침이다.

지난 17일 오후 경찰에 자수한 김씨는 지난 6일 광주 광산구 한 신축공사현장에서 귀가하던 여고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긴급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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