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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깐한 김성근, ‘방귀남’과 CF 찍은 사연

입력 : 2012-09-21 13:52:00 수정 : 2012-09-21 13: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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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넝쿨당)’에서 방귀남으로 열연하면서 ‘국민남편’에 등극한 배우 유준상과 야신으로 불리는 김성근 야구 감독이 광고 CF에서 만나 화제다.

CF를 만든 홍삼제품 브랜드 정관장이 최근 유준상과 김성근 감독이 함께 출연한 ‘넝쿨행 대잔치’ 추석 프로모션 광고를 내보내면서 추석 선물 판매전에서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

아무런 공통점이 없을 것 같은 40대 남자 배우와 70대의 노장 감독의 만남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면서 광고 효과를 본 덕분인지 최근 추석 시즌 매출이 전년 대비 135%나 상승한 것.

광고 관계자는 “김성근 감독의 완벽주의가 깐깐하게 홍삼제품을 만들어가는 정관장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유준상이 넝쿨당에서 보여준 반듯하고 자상한 모습으로 인해 주 고객층인 주부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며 “20대의 젊은 연령층에서부터 70대에 이르는 폭넓은 공감대를 끌어내기 위해 두 빅모델의 동반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광고 메이킹 필름과 인터뷰 영상이 공개되면서 두 모델에 대한 공통점이 화제로 떠오르기도 했다.

김성근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20년 가까이 매일 정관장을 섭취해 왔으며, 일본에서 활약 당시 일본 선수들에게도 직접 한국에서 제품을 공수해 선물로 줬다고 밝혔다.

유준상 역시 평소에 아이들을 비롯해 온 가족이 정관장 제품을 즐겨 마시고 있어 이번에 정관장모델이 된 데 대해 아내와 아이들이 방귀남으로 인기를 모은 것 이상으로 좋아한다고 말했다.

인터뷰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준상과 김성근 감독의 공통점은 평소 정관장 제품을 애용했다는 점이네요”, “각자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했던 두 분이라 광고에 잘 어울립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소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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