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가방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명품가방 열풍이다. 세계 주요 리서치 회사들이 최근 3년간 발표한 지구촌 이미테이션 시장 규모는 평균 600조 원 내외다. 이미테이션 제품의 유통 측면에서 살펴보면 선진국인 미국과 일본의 규모가 가장 크다.
이미테이션의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많은 양의 이미테이션이 생산되고 있고, 이로 인해 정품을 구입하여 사용하던 소비자는 내가 구입한 제품이 진품이 맞는지 의심하게 된다. 인터넷에는 진품과 가품 구별법에 대한 정보가 넘쳐난다. 그러나 정품 구별법에 정보 조차 인증받지 못한 것이어서 소비자들은 불안 하기만 하다. 온라인 이태리 명품가방 쇼핑몰 ‘베네루체’(www.beneluche.com) 에서는 이런 진품과 가품에 대한 감별법을 아래와 같이 설명한다.
▶명품 손목시계 ‘시계줄만 잘 확인해도 O.K’
로렉스 등 고가 명품 손목시계의 경우 진품과 위조상품을 시계줄로 어느 정도 구별할 수 있다. 로렉스 관계자에 따르면 이미테이션 제품 시계줄은 진품에 비해 금속 광택이 매우 떨어지며, 진품과 디자인 자체가 확연히 다르다. 또한 착용시 무게도 상당히 가볍게 느껴진다. 또한 위조상품 대부분은 시계 앞면에 특수 플라스틱 대신 일반 유리판을 끼워 넣기 때문에 쉽게 깨지는 경우가 많다.
▶명품가방 ‘가죽재질·박음질·로고 확인’
루이비통 위조상품의 경우 저질 가죽을 사용하므로 쉽게 울거나 변색이 매우 빠르게 진행된다. 특히 가방 내외부의 박음질이 '들쭉날쭉' 정교하지 않은 경우 이미테이션일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구입시 바느질을 꼼꼼히 살필 필요가 있다.
▶병행수입제품 믿을 만 한가?
병행수입품제품의 경우 공인 유통업체를 통해 철저한 심사로 직수입되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 진품이다. 특히 대형매장이나 백화점과는 달리 중간 유통단계가 생략되어 직영매장보다 최대 50%저렴한 것에 대해 가품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병행수입품이 가품이나 싸구려 진품으로 알려진 것은 오해다.
이태리 명품가방 쇼핑몰 ‘베네루체’ 한창우 대표는 “명품 브랜드를 구입할 때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가장 좋다” 며 “구입 전 명품 브랜드에 대한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구입하는 것”이 이미테이션을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