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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호 “청년 해외 취업·창업 적극 알선”

입력 : 2012-11-28 19:58:36 수정 : 2012-11-28 19: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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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오영호 사장 간담회
“1월 글로벌 채용박람회 개최 수출비상지원 체제 상시 운영”
오영호(60·사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사장은 “경기 회복을 위해서는 일자리가 중요한 만큼 내년에도 외국인 투자 유치를 확대하고, 세계를 무대로 한 청년층 창업을 지원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다짐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오 사장은 지난 27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내년도 사업 추진방향을 설명했다. 코트라는 내년에도 수출비상지원체제를 상시 운영하고, 경기 회복과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확대를 견인한다는 목표 아래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오 사장은 “청년들에게 세계무대에서 일할 수 있는 다양한 취업과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현장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의해 내년 1월11일 ‘글로벌 창업·취업 대전’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외 취업과 외국인 투자기업 채용 박람회도 이와 연계해 개최하기로 했다.

코트라는 퇴직한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수출 초보기업과 협력해 무역 전문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세계화를 지원할 목적으로 각종 인프라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오 사장은 “중소기업을 위한 해외무역관 개방 대상을 올해 47곳에서 내년 70개로 확대해 1000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신흥 유망국 진출을 지원하는 조직인 ‘케이 웨이브 플라자’(K-wave Plaza)도 중동과 중남미, 아프리카, 러시아 4곳에 신규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중소기업의 해외 인수·합병(M&A)을 지원하는 목적으로 내년 1월 지원센터를 설치,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오 사장은 올해를 돌아보며 대내외 수출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무역 1조달러를 유지한 것이 가장 의미 있는 성과라고 자평했다. 그는 “코트라의 비상 지원사업들이 무역 1조달러 수성에 힘을 보탠 점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황계식 기자 cul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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