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피털원 컵 홈페이지는 내달 10일(한국시간) 열리는 대회 준결승에서 스완지시티와 첼시가 대결한다고 20일 밝혔다. 준결승 1차전은 첼시의 홈구장인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진행된다. 스완지시티는 지난 13일 8강전에서 상대 수비수의 자책골로 미들즈버러를 1-0으로 꺾고 준결승에 선착했다. 당시 기성용은 후반전에 교체 투입돼 약 25분 뛰었다.
첼시는 20일 리즈의 엘랜드 로드에서 열린 8강전에서 챔피언십(2부)리그의 리즈 유나이티드를 5-1로 대파하고 4강에 합류했다.
정규리그 순위에서는 스완지시티 10위(승점 23), 첼시 3위(승점 29)로 차이가 난다. 하지만 지난달 4일 정규리그 10라운드 경기에서 스완지시티와 첼시는 1-1로 비겼다.
또 다른 준결승에서는 아스널을 꺾고 4강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킨 4부리그의 브래드포드 시티가 아스톤 빌라와 격돌한다.
박병헌 선임기자 bonanza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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