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직행 뒷 이야기부터 자신을 둘러싼 각종 루머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류현진은 아버지가 조폭이라는 루머에 대해 "아버지가 주먹을 쓰는 사람이라는 소문이 있었는데 그건 순전히 나 때문에 나온 이야기"라고 밝혔다. .
이어 그는 "고1때 팔꿈치 부상으로 병원에 갔는데 3개월 정도 쉬라고 해서 쉬었는데 낫지 않았다"라며 "그래서 다른 병원에 가보니 인대가 끊어져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다"고 고교시절 부상 경험을 전했다.
류현진은 "아버지가 처음 진료 받은 병원에서 일하셨는데 완전히 돌아서 병원 옷을 입고 명찰까지 찬 상태로 쳐들어가 깽판을 쳤다"라고 당시 조폭으로 오해받은 상황을 설명했다.
류현진은 자신의 어휘 선택이 다소 과격했음을 깨닫고 "아버지가 화가 나서 병원에 들어가 그곳의 물건 위치를 다 바꿔놨다"고 수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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