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母 최진실 이어 父 조성민 사망, 환희·준희 남매 ‘우려’

입력 : 2013-01-06 10:22:42 수정 : 2013-01-06 10: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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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최진실의 전 남편이자 프로야구 선수로 활약했던 조성민의 사망으로 부모를 잃은 환희, 준희 남매에 대한 걱정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6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조성민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아파트 욕실에서 벨트에 목을 매고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 경찰은 조성민이 숨지기 전 유서를 남겼는지의 여부와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이 있는지에 대해 조사 중이다.

고 조성민과 고 최진실은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었다. 네티즌들은 엄마 최진실에 이어 삼촌 최진영, 아빠 조성민까지 잃게 된 환희와 준희가 받을 충격에 대한 안타까움과 우려를 드러냈다.

환희와 준희는 지난해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의 패밀리 합창단으로 활약하는 등 엄마와 삼촌을 잃은 슬픔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두 남매는 아빠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큰 슬픔을 겪게 됐다.

한편 고 조성민과 고 최진실은 2000년 프로야구 스타와 톱배우의 결합으로 화제 속에 결혼했지만 약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후 최진실은 2008년 자택 욕실에서 압박붕대에 목을 매 자살로 생을 마감했고, 전 남편이었던 조성민까지 세상을 떠나게 됐다.

조성민은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 등에서 야구 선수로 활약했다. 또 지난해까지는 두산 베어스에서 퓨처스 불펜코치로 활동하기도 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세계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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