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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0억 복권' 당첨된 부부, 사람들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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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01-08 15:01:24 수정 : 2013-01-08 15: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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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복권 역사상 두 번째로 큰 금액인 1억9000만 유로(약 2630억원)에 당첨된 영국인 부부가 돈을 구걸하는 사람들 때문에 운영하던 가게의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8월 유로밀리언 복권에 당첨된 애드리언(41)과 질리언 베이포드(40) 부부는 당첨 후에도 악기 판매점을 그대로 운영해왔다. 지난해 10월 애드리언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난 내 가게에서 악기를 파는 것이 즐겁다”고 말했다.

그러나 애드리언의 소박한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가게는 돈을 구걸하는 사람들로 넘쳐났고, 이를 거절하면 거친 반응을 보이는 손님도 있었다. 이들 부부의 이웃은 “평소 억만장자가 된 주인을 구경하는 사람들로 가게가 붐볐는데 최근 문을 닫았다”며 “사람들이 무작정 찾아와 돈을 구걸해 애드리언이 힘들어했다”고 전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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