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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35, 엔진문제로 전 기종 비행 중단

입력 : 2013-02-25 14:18:52 수정 : 2013-02-25 14: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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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 입찰기종 F-35A…엔진 블레이드에 균열 발견
한국차기전투기사업(F-X)에 입찰중인 F-35A기종의 엔진에서 중대한 결함이 발견돼 모든 F-35에 비행중단 조치를 내려졌다. 

22일(현지시간) 미 국방부는 "F-35의 일상적인 엔진 검사에서 전투기 엔진 블레이드부분의 균열이 발견돼 예방 점검차원으로 위해 모든 F-35에 대해 비행중단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균열이 발생한 기종은 미국 캘리포니아 에드워드 공군기지에 배치된 F-35A(공군형)으로 알려졌다. 

결함이 발생한 곳은 엔진에서 가장 높은 열을 받는 부분으로 지난 2007년 우리공군의 KF-16추락의 원인을 제공했던 프랫앤 휘트니(P&W)사의 엔진이다. 

미 국방부가 내린 비행 중단 조치는 100대이상 생산된 기체에 모든 조사가 완료될때까지로 돼 있어 전체적인 F-35프로그램일정의 차질을 빚게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종에 대한 비행중단은 이번이 처음으로 앞서 지난달 F-35B(해병대용)기종이 연료관 문제로 비행 중단조치 됐다가 2주만에 해제된 바 있다.

한편, 기체제작사 록히드마틴과 엔진제작업체 P&W는 미 국방부와 긴밀하게 협력해 가능한 빠른 시간내 비행재개에 노력한다고 밝혔다.

2017년 실전 배치를 목표로 개발중인 F-35A기종은 F-15SE, 유로파이터와 함께 한국공군의 차세대전투기사업에서 판매를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5세대 전투기로 잘 알려져 있다.

순정우 객원기자 chif@segye.com
사진=록히드마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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