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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건설·진흥, 새 아파트 브랜드 도입

입력 : 2013-03-07 02:41:20 수정 : 2013-03-07 02: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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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론칭 (주)효성건설PG와 진흥기업이 새 아파트 브랜드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Harrington Place·로고)’를 론칭했다. 효성건설은 계열사인 진흥기업과 BI(Brand Identity)를 통합해 시너지를 높여 침체한 주택시장에 정면승부를 겨루겠다는 계획이다.

해링턴 플레이스는 영국 명문 가문에서 유래한 말로, ‘반석 위에 지은 집(Settlement on stony ground)’을 어원으로 한다. 영국에서는 오래된 마을 이름 중 주거지를 뜻하는 ‘∼ton(턴)’이 사용되고 있어, 해링턴은 자연스럽게 전통성 있는 명문 주거지란 의미로 통한다. 플레이스는 일반적 장소 이외에 고급 타운의 의미를 지닌다.

효성건설은 ‘해링턴’을 대표 브랜드로 사용하며, 상품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키로 했다. 아파트는 ‘해링턴 플레이스’, 주상복합과 오피스텔은 ‘해링턴 타워(Tower)’, 고급 빌라는 ‘해링턴 코트(Court)’, 복합건물은 ‘해링턴 스퀘어(Square)’ 등으로 명명된다.

효성건설의 한 관계자는 “‘해링턴’과 ‘효성’의 이니셜 ‘H’와도 연결돼 신규 브랜드를 처음 접하는 소비자도 ‘효성’을 쉽게 떠올리도록 했다”며 “오랜 기간 신뢰를 쌓아온 효성그룹의 역사와 전통성을 아파트 사업에도 이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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