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커리어는 최근 2030 미혼 직장인 417명을 대상으로 연인과의 데이트 비용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직장인 월평균 데이트 비용은 23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데이트 비용이 ‘21~40만원’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34.5%로 가장 많았으며 ‘11~20만원’(28.3%), ‘0~10만원’(19.4%), ‘41~60만원’(10.8%), ‘61~80만원’(2.6%), ‘100만원 이상’(2.4%), ‘81~99만원’(1.9%) 등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 중 76.5%가 “데이트 비용에 부담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다. 데이트 비용이 가장 부담되는 순간으로는 ‘예기치 못한 지출이 생겼을 때’가 51.1%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외에도 ‘월급 전날’(20.1%), ‘기념일’(18.0%), ‘상대가 바라는 것이 생겼을 때’(5.3%) 등이 꼽혔다.
또 59.5%는 “데이트 비용을 절약하기 위한 나만의 노하우가 있다”고 답했다. 데이트 비용을 줄이는 방법(복수응답 가능)으로는 ‘소셜커머스나 쿠폰 등을 최대한 활용한다’(49.2%), ‘최대한 같은 장소에 오래 머문다’(25.0%), ‘만나는 횟수를 줄인다’(23.4%), ‘집에서 데이트한다’(22.2%), ‘더치페이를 생활화한다’(17.7%), ‘데이트 통장을 활용한다’(12.1%) 등이 있었다.
이은정 기자 ehofkd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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