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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단지내상가가 좋은 이유 ‘세 가지’

입력 : 2013-04-12 14:20:58 수정 : 2013-04-12 14: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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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신규 LH상가 등기분양 일정이 발표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이번 달 22일부터 24일까지 총 11개 단지에서 53호의 점포가 공급된다고 12일 밝혔다.

LH 단지내 상가는 2012년 전반적인 상가시장 위축기 속에서도 신규점포 175개가 공급돼 이 중 151개가 최초 입찰에서 낙찰될 정도로 인기를 과시, 실속형 투자자들로부터 꾸준한 관심을 끌고 있는 상품이다.

LH상가는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진행되는 현장이 많은 민간아파트 단지내 상가에 비해 내정가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투명한 입찰제도 운영으로 인해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4월 신규 LH상가가 공급되는 지역은 홍성 광천, 남양주 별내, 오산 세교, 밀양내이, 경남 혁신도시, 부산 정관, 인천 동산 등으로 남양주 별내 11-1블럭 1144세대, 남양주 별내 17블럭 1331세대, 부산 정관 A19블럭 1128세대로 중급형 단지 600-700세대를 넘기는 대단위 단지내상가로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4월 분양 물량의 경우 상가 입주예정 시점도 올해 연말을 앞두고 있어 계약금, 중도금, 잔금으로 나뉘는 자금구성의 포트폴리오상 납입분담 부담이 크지 않고 입주시점과의 대기기간도 크지 않아 부담이 크지 않을 전망이다.

주목할만한 공급 물량으로는 2층 공급 물량이 있는 지역으로 오산 세교 A7블럭 822세대의 경우 1층 3개 점포와 2층 3개 점포, 남양주 별내 11-1블럭 1144세대의 경우 1층 5개 점포와 2층 2개 점포로 공급되어 최근 단지내상가의 슬림화와 1층 단일화 추세로 인해 상층부 입주업종의 구성이 불편했던 현상을 피해 2층 업종들의 많은 참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가 입찰에 관심이 있을 경우 사전에 각 단지별 사전 현장 답사가 중요하며 답사를 통해 지형지물과 출입동선 등의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각 단지별 주의점으로는 별내지구는 지구단위계획 규정에 따른 옥외간판 설치를 사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며, 별내 A1-3블럭은 경비실과 근린상가 사이에 주차차단기가 설치될 예정으로 외부차량의 출입 제한이 있을 수 있는 점과 단지 내외부 단차에 의한 경사보도가 형성되는 점에 유의해야 하고, 별내 A17블럭의 경우에는 상가 후면 출입구가 910동과 인접하여 상가간판 설치가 어려울 수 있으며, 910동과의 경계지역에 조경공간이 구성되어 출입동선에 제한이 발생할 수 있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홍성광천 상가 101호는 10m도로와 접한 구간이 경사지형으로 인해 도로와 접한 방향의 진출입장애가 있는 점이 유의사항이다.

이와 관련 선종핑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최근 단지내상가들의 경우 최소규모 점포개수가 공급되는 경향이 있다”면서 “전면의 가시폭이 6m정도 확보되는 정사각형 유형의 점포의 경우에는 점포를 3m구간으로 분할하여 임대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때문에 실제 업종 구성시 점포의 공급 개수보다 업종이 많아질 수 있는 점과 대단지 세대수임에도 불구하고 근린상권과 마주하는 경우 상권이탈을 겪는 경우가 많다”면서 “단지내상가 주변 상업용지 구성을 염두에 두고 살펴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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