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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윤창중 사건 인턴이 내 '미국 현지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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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05-16 10:30:03 수정 : 2013-05-16 10: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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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성추행한 인턴 여성이 ‘미국 현지처’라는 루머가 퍼지자 사이버 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15일 “트위터에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과 관계있는 인턴이 저의 ‘미국 현지처’라는 등의 음모설이 제기돼 너무 많이 퍼지고 있어 사이버 수사대에 수사 의뢰를 하고 고소했다”고 밝혔다.

박 전 원내대표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통화에서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을 내가 기획했다는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미국을 간 게 4년 반 전인데 그 여성은 이제 21살이더라”며 “그러면 저하고 5년 전부터 어떤 관계가 있었다는 얘긴데 그 여성이 아마 16살이었을 텐데 저하고 어떻게 그런 일이 있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미국 방문기간에 자신도 미국에 머물러서 이런 루머가 나온 것 같다고 전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우연의 일치로 같은 기간 동안 미국을 함께 방문하게 됐는데, 저는 제 아내와 함께 제 딸의 문제가 있어서 다녀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나라에서는 이상한 일 나오면 북한 소행이다. 또 뭐 좀 이상한 거 있으면 종북 세력이라고 몰아붙이지 않느냐”며 “종북 세력을 이용해서 박지원이 워싱턴DC 대사관의 인턴도 움직였고, 박지원이 박근혜 정부를 곤경에 빠뜨리기 위해서 이남기와 함께 만든 거다. 윤창중을 고소한 그분은 (박지원의)현지처라는 루머가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은정 기자 ehofkd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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