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돌그룹 2PM의 택연이 소녀시대 멤버 제시카와 함께 포착된 파파라치 사진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는 2PM 멤버들이 출연했다. 이날 택연은 “미국에 살 때 제시카라는 이름의 여자친구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MC 유세윤은 “그 분을 잊지 못해서 소녀시대의 제시카를 만난 것이냐”고 질문을 던져 택연을 당황케 했다. 이에 택연은 “일본에서 찍힌 파파라치 사진은 제시카와 우연히 만난 현장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난 운동을 하고 있었는데 제시카가 일본에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제시카에게 ‘뭐 하냐’고 물었더니 ‘일 끝나고 들어왔다’고 하더라. 그래서 커피 한 잔을 마시려고 커피숍에 갔다가 사진이 찍혔다”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2PM의 우영은 “그 사진은 너무 이상했다. 택연이 옷을 좀 멋있게 입고 나갔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걱정 밖에 안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출연진과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2PM의 준호는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월드스타’ 이병헌의 악수 요청을 본의 아니게 무시해 굴욕을 줬던 사연을 밝히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민경 기자 minkyung@segye.com
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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