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봉사 가서 노인에 "네 이놈"…고교생의 '패륜 장난'

관련이슈 오늘의 HOT 뉴스

입력 : 2013-05-28 15:03:37 수정 : 2013-05-28 15:03:37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노인시설에 봉사활동을 하러 간 고교생들이 도 넘은 장난을 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전남 순천제일고 2학년 장모(17)군과 김모(17)군은 27일 오전 순천시 상사면 한 노인요양시설에서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들은 병상에 누워 있는 할머니에게 “여봐라. 네 이놈. 당장 일어나지 못할까!”라며 장난을 쳤다. 이 할머니에게 “꿇어라! 꿇어라! 이게 너와 눈높이다!”라고 소리 지르기도 했다. 이 장면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어 전송했다.

학교 측은 장군과 김군을 상대로 진상 파악에 나섰다. 이들은 “할머니들이 웃고 좋아해서 장난을 친 것일 뿐”이라고 진술했다.

학교 측은 전 교사와 직원을 소집해 회의를 열어 향후 수습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순천제일고 관계자는 “선도위원회를 열어 학생들을 징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웬디 '상큼 발랄'
  • 웬디 '상큼 발랄'
  • 비비 '아름다운 미소'
  • 강나언 '청순 미모'
  • 문가영 '부드러운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