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정부는 이날 오전 청와대와 국무총리 국무조정실의 홈페이지와 일부 언론사 서버에 대한 해킹 공격 사실이 확인되자 오전 10시45분 사이버위기 '관심' 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사이버위기 경보단계는 가장 낮은 '정상'부터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순으로 높아진다.
국가 사이버위협 합동대응팀은 해킹 공격을 받은 정부기관, 언론사, 방송사 등의 인터넷 서버와 홈페이지를 긴급복구하고 있으며, 악성코드 유포지와 경유지를 차단했다.
또 유출된 개인정보를 유포하는 사이트 3곳을 차단 조치했다.
합동대응팀은 피해기관을 대상으로 해킹의 원인과 경로를 규명하기 위해 악성코드 등을 수집해 분석하고 있다.
정부는 추가 해킹공격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민간과 공공기관에 "인터넷 서버 등 보안취약점을 점검하고, 피해가 발생하면 즉시 관계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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