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관광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제16회 부산 국제관광전’이 6일부터 9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고 부산시가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43개국 241개 기관·업체(430개 부스)가 참여해 각 나라 및 지역의 관광상품과 여행정보 등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중남미의 콜롬비아, 파라과이를 비롯해 세네갈, 이란, 피지 등 아프리카 중동 남태평양 일대 국가들이 새롭게 참가해 부산 국제관광전의 높아진 위상을 보여준다.
개막식은 6일 오전 11시 세계 각국 대사와 주한 관광청 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전시관은 우리나라의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국내 홍보관 해외 42개국의 색다른 문화와 관광지를 즐길 수 있는 해외 홍보관 여행상담은 물론 특별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세계여행상품 판매관 각종 관광정보를 얻을 수 있는 관광지식정보교류관 다양하고 특별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체험관 등으로 구성된다.
또 6일 오후 2시부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는 부산지역 관광상품에 많은 관심이 있는 중국과 일본의 대형 아웃바운드 여행사와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관광업체 등과의 관광교류의 장인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밖에 제5회 부산관광 UCC 전국공모전 입상작 상영 제14회 부산관광 사진 전국공모전 입상작 전시 터키·이탈리아·멕시코·태국 등 11개국의 이색적인 먹거리가 전시 판매되는 세계 음식 페스티벌 전국 고교 관광과 학생들의 열띤 경연인 관광서비스경진대회 일본·필리핀·말레이시아 등의 세계 전통 민속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해외 참가국 대사와의 만남’을 통해 이번 부산 국제관광전에 참가한 나라들에 대한 보다 많은 정보를 얻고 기념촬영과 선물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이번 관광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개인은 부산 국제관광전 홈페이지(www.bitf.co.kr)를 방문해 무료 초대권을 인쇄할 수 있고, 15인 이상 단체는 홈페이지에 사전등록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이밖에 행사기간 중 ‘2013 부·울·경 방문의 해’를 기념해 쇼핑, 숙박, 식음료 가격 할인행사인 ‘2013 부산그랜드세일·홍보’도 이루어지며,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4∼6일), 부산 국제의료관광컨벤션(6∼8일)도 함께 열려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전상후 기자 sanghu6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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