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노인 "나는 염소와 결혼하겠다" 화제

브라질의 한 70대 노인이 자신이 키우는 염소와 결혼하겠다고 밝혀 화제다.

영국 메트로 등 외신은 브라질에 사는 아파레시도 카스탈도(74)라는 이름의 노인이 곧 자신이 키우는 염소와 결혼한다고 지난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인과 염소의 결혼은 오는 10월13일로 예정되어 있다. 그는 “(그녀는) 말도 하지 않고 돈을 원하지도 않는다”며 결혼 이유를 밝혔다. 이어 “누구든지 내가 잘못된 행동을 한다고 말한다면 그때마다 염소는 ‘쇼핑을 원치 않는다’며 답하겠다”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아파레시도는 지난 2년 동안 염소를 키웠으며, 이 과정에서 염소를 사랑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염소가 사람을 뛰어넘는 장점을 가졌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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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tandard.co.uk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