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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전투기 F-15SE '부결', 공군 전력공백 불가피

입력 : 2013-09-24 17:30:28 수정 : 2013-09-24 19: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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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추진위원회(이하 방추위)는 24일 국방부에서 회의를 열어 차기전투기 사업  단독후보로 상정된 F-15SE 사일런트 이글을 심의해 부결시켰다.

방위사업청은 “방추위에서 기종별 임무수행능력과 비용 등 분야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북핵 등 비대칭 위협을 비롯한 안보상황과 작전환경 등에 대해 깊이 있는 심의를 통해 최종 부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방추위에서는 대다수의 위원들이 부결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방위사업청은 “관련기관과 협의해 전투기 소요 수정과 총사업비 조정 등을 통해 전력 공백을 최소화하도록 신속하게 사업을 재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차기전투기 기종 선정이 불발되면서 노후 전투기 퇴역에 대비해 고성능 전투기를  확보하려던 공군의 전력 증강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방추위에서 기종선정 안건이 부결됨에 따라 차기전투기 사업은 소요검토 단계부터 다시 추진된다. 이에 따라 현재 2017∼2021년인 전력화 시기는 지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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