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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 만들려고…' 음식에 마약 넣은 식당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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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10-20 13:22:14 수정 : 2013-10-20 22: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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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부 식당이 단골손님을 만들기 위해 음식에 마약의 일종인 양귀비 가루를 첨가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0일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와 원트차이나타임즈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광저우에 있는 일부 중식당에서 요리에 양귀비 가루를 첨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광저우 식품의약청은 지난해 6월부터 이들 음식점이 마약을 사용한다는 정황을 파악하고 관내 식당 70여 곳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식당 2곳에서 실제 양귀비 가루가 발견됐으며 식당들은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요리에 사용한 양귀비가 극소량으로 나타나 두 식당에는 각각 벌금 5만 위안(870만원)이 부과되는 솜방망이 처벌만 이뤄졌다고 전해졌다.

식품의약청은 이 사건을 계기로 지난 5월부터 극소량이라도 양귀비 가루를 요리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정했다. 한 관계자는 “외식할 때 특이한 향이 나거나 맛이 진한 요리는 양귀비가 들었을지 모르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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