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보경 코엑스 사장이 28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추진위원장인 코엑스 변보경 사장은 한국무역협회와 29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관계, 학계, 문화예술계인사 30여명으로 구성된 무역센터 마이스(MICE) 클러스터 자문위원 위촉식과 포럼을 시작으로‘무역센터 마이스 클러스터`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
MICE 산업은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의 머리글자를 딴 용어로, 박람회 등 문화산업을 말한다
이날 자문위에 참여하는 인사는 △학계 김철원(경희대 호텔관광대학원장) 박동호(청강문화산업대학 총장) △업계 안건희(이노션월드와이드 사장) 표재순(JS씨어터 대표) 설도윤(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 이승렬(서울관광마케팅 대표) 강우현(남이섬 대표) △문화예술계 고석만(전주국제영화제 위원장) △관계 홍상표(한국콘텐츠진흥원장) 신연희(강남구청장) 고학찬(예술의전당 사장) △종교계 진화(봉은사 주지스님) △법조계 김치중 (대한변호사협회 부회장) 등 32명이다.
이날 위촉된 각 분야의 자문위원들은 MICE산업의 글로벌화와 세계적인 페스티벌 개최를 통한 해외 바이어와 관광객의 우리나라 방문 수요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기위한 전문분야의 자문을 하게 된다. 아울러 위촉식 직후 열리는 포럼에서는 △창조경제 시대의 융복합 관광(이진식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과장) △마이스 클러스터의 현황과 전망(유효상 숙명여대 교수) △해외 마이스 클러스터 성공사례(송태일 연하나로 대표)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코엑스 전경 |
‘세베토(SEBETO)강남페스티벌’은 골든위크와 노동절 등 한·중·일의 연휴가 집중된 기간에 개최되며, 코엑스의 전체 전시장(면적 36,007㎡)에서는 K-Food, K-Contents, K-Art & design 등의 전시와 체험이벤트가 열리며, 코엑스아티움, 코엑스아트홀 등 공연장에서는 뮤지컬, 연극, 한류스타의 공연 등이 열리고 100여개 회의시설들은 한류스타들과 국내외 팬들이 소통하는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같은 기간 야외광장과 영동대로변에서는 한류스타들의 공연과 한국의 대표적인 상품, 영아트, 핸드메이드 등을 만날 수 있으며, 해가 저물면 무역센터의 건물들은 첨단 미디어와 LED를 이용해 미디어파사드의 도화지로 변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지난해 12월 29일부터 3일간 2만1000명(외국인 3000명)이 관람한 가수 김준수(XIA Ballad & Musical Concert with Orchestra)의 공연장면 |
이를 위해 무역센터는 현재 무역과 비즈니스의 중심에서 한국의 차별화된 친절과 정(情)의 문화와 첨단인프라를 바탕으로 롯본기힐스나 마리나베이샌즈를 능가하는 최적의 마이스 중심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아셈타워 옥상에 국내 최초로 야외 옥상전망대를 설치하고 무역센터를 100% 즐길 수 있는 둘레길과 외국인들이 추억의 스토리를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첨단 미디어 콘텐츠가 조성된다.
추진위원장인 코엑스 변보경 사장은 “MICE산업은 대표적 창조형 네트워크 산업으로 12명의 민간CEO와 30여명의 각계전문가들이 주도가 되어 출발하는 이번‘무역센터 MICE클러스터’가 우리나라 MICE산업을 한단계 도약시키고 글로벌경쟁력을 갖추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지차수 선임기자 chasoo@segye.com
사진=코엑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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