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은 5일 오후 2시 병무청 회의실에서 카투사 지원자와 가족,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입영대상 카투사 2100명을 공개 선발한다고 4일 밝혔다.
카투사 선발은 본인이 신청한 내년도 입영 희망월별로 결정된다. 올해 카투사 모집에는 1만4115명이 지원해 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월별 경쟁률은 전역 후 복학이 쉬운 1~3월이 8.4~8.5대 1로 가장 높았으며, 나머지 기간은 5~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개선발 과정은 난수공개 추첨, 선발자 및 입영일자 결정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에 참석한 지원자와 가족 중 6명이 추첨한 난수를 컴퓨터에 입력하여 월별 지원자 중 무작위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카투사로 선발된 사람은 육군훈련소에 입영하여 5주 동안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3주간 양성과정을 통해 영어, 체력훈련, 미국문화 교육을 받은 후 행정, 전투, 근무지원 등의 분야에 배치된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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