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실습 교육… 취업률 ‘쑥쑥’ 우송정보대학은 브랜드 코스 운영과 같은 신개념 교육과정을 도입해 타대학과 차별화된 산학협력을 선도하고 있다. 올해부터 산학협력업체와 공동으로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주문식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해 전문기술능력이 탁월한 중견 전문인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총 1018개 기관 및 산업체와 협력하고 있으며, 해당 산업체의 기업 이념과 업무 시스템을 교육과정에 반영해 브랜드 기업의 임직원이 특강과 강의를 담당한다. 대학은 취업률 향상과 우수학생 모집을, 기업은 우수 인재 확보를 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우송정보대는 2010년부터 삼성전자와 산학협약을 맺고 ‘삼성전자 소매유통반’을 개설 운영했다. 지난달 28일에는 샵마스터유통경영과 학생 11명이 4기 수료식을 가졌으며, 모두 삼성전자 유통부문에 채용될 예정이다.
우송정보대학은 내년 글로벌 명품조리과를 신설하는 등 호텔외식조리계열 특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우송정보대 학생들의 실습 장면. 우송정보대 제공 |
지난 4월에는 LG이노텍과도 브랜드코스 운영을 위한 산학협약을 체결해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취업과 연결시켜 취업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다. 이 외에도 지난 2월 한화호텔&리조트와 산학협약을 체결해 애완동물계열 2학년 학생들이 기업 전문가들에게서 실습교육을 받고 있으며, 현대기아자동차 서비스협력사와도 MOU를 체결해 차량과 수업기자재를 기증받았다. HDS시큐리티와 큐브엔터테인먼트 등과도 산학협력을 맺었다.
김선종 우송정보대 총장은 “이러한 산학협약은 대학과 기업의 상생발전의 기회가 될 것이며, 참된 실용 전문가 육성을 추구하는 우송정보대학은 산학협력 선도 대학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 분야의 장인이나 전문가를 교수로 초빙해 학생들에게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교육을 실시하며 전문가의 노하우를 학생들이 직접 익히고 습득할 수 있는 것도 대학의 강점이다. 귀금속디자인과의 경우 귀금속 명장인 이순용 명장을 임용, 실질적인 현장 교육을 하고 있다. 애완동물계열은 일본지바전문학교 등 해외 유수 교육기관과 교류하고 있으며, 뷰티디자인계열은 일본 야마노 미용대학 등과 교류하고 현지 전문가를 초빙해 교육의 질을 한 단계 높이고 있다.
현장중심의 집중 현장실습 시행 후 철도운수경영과는 100%, 뷰티디자인계열은 82.4%의 취업률을 보였다.
윤지로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