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성형외과 안면윤곽센터 김탁호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
작고 입체적인 얼굴이 미인의 조건이 되면서 우리나라 여성들의 얼굴형 성형에 대한 관심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우리나라 사람들은 동양인의 특성상 사각턱이나 돌출된 광대뼈 등으로 인해 얼굴이 널찍하고 큰 형태가 대부분으로, 여성의 경우에는 남성적인 인상과 함께 이목구비가 아무리 예뻐도 실제 자신의 미모를 뽐내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턱에 각이 진 사각턱은 아래턱이 무리하게 성장하기 때문인데, 선천적으로 부모님의 유전자를 물려받았거나 성장기 잘못된 습관 등으로 인해 안면윤곽이 더 커지고 비뚤어지기도 한다. 광대뼈는 주로 유전적인 영향이 큰 편이며, 인상을 나이 들어 보이게 하면서 우락부락한 느낌을 주기 십상이다.
사각턱과 광대뼈를 줄이기 위해서는 뼈의 발달 원인을 찾아 본인에게 적합한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이 때 치료는 각 부위 별 발달정도에 따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것이 관건이다.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은 단순히 뼈를 축소한다고 해서 얼굴라인이 슬림하고 동안이 될 수는 없다는 사실이다. 물론 뼈를 절제해 내면 얼굴형의 영구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는 있지만, 갸름한 턱 선을 위해서는 그에 맞는 피부 자체의 탄력도 함께 개선해야 한다.
만일 얼굴에 지방이 많거나 20대 후반 이후 피부탄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사각턱 뼈만 축소하게 되면, 뼈와 피부의 박리에 따른 피부 처짐이 발생할 수 있다. 또 턱뼈의 절제량이 많은 경우, 뼈 주변을 감싸고 있던 피부나 지방이 함께 줄어들지 못했기 때문에 여분의 조직이 아래로 처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그래서 요즘은 얼굴뼈부터 피부 탄력까지 개선되는 치료가 함께 병행되는 추세다. 뼈 축소 후 처질 수 있는 피부와 근육들을 리프팅을 통해 당겨주면 갸름한 턱선에 탄력이 생긴 피부가 밀착돼 완벽한 V라인을 만드는 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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